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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영화 <상견니> -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은 헛되지 않는다.(1)

by 와와19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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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포스터

정보

영화 <상견니>2023125일 개봉했으며 황천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20191117~ 202216일까지 대만의 CTV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상견니>를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확장시킨 작품이다. 드라마와 같은 배우가 같은 역할을 맡았는데 황위쉬안, 천윈루역은 가가연, 리쯔웨이, 왕취안성역은 허광한, 모쥔제역은 시백우 배우가 연기했다.

줄거리

황위쉬안(가가연)은 밀크티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다. 여느 때처럼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가게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가수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듣고 처음 듣는 노래지만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대해 동료와 얘기를 나누던 중 화가인 리쯔웨이(허광한)가 가게를 방문하는데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을 물어보다가 그곳에서 자신의 친구인 모쥔제(시백우)가 좋아했던 동창, 천윈루(가가연의 12)와 똑 닮은 황위쉬안을 만나 놀란다. 리쯔웨이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메뉴를 주문하며 밀크티 가게에 방문했고 감정이 싹튼 황위쉬안과 리쯔웨이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흐른 2017, 두 사람은 같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황위쉬안이 능력을 인정받아 상하이 지사로 발령을 받게 되고 리쯔웨이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발령 사실을 알린다. 리쯔웨이는 황위쉬안을 응원해 주며 보고 싶을 때는 우바이의 노래를 듣자고 말한다. 황위쉬안의 상하이에서의 첫 출근 날, 상사 양하오와 인사를 나누는데 양하오는 자신의 아내도 황위쉬안과 같은 대만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친근하게 대해준다. 그렇게 상하이 지사에 잘 적응하는듯한 황위쉬안은 어느 날 리쯔웨이와 나눈 문자를 보며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운다.

 

그동안 황위쉬안이 보낸 문자에 리쯔웨이는 답장을 하지 않았었고 마지막으로 한 답장이 201479일이었다. 알고 보니 리쯔웨이는 공사장 건물에서 추락하는 황위쉬안을 살리고 죽었던 것. 황위쉬안이 리쯔웨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나 발령 사실을 알려주는 레스토랑에서나 리쯔웨이가 자신의 곁에 있다고 자신을 속여 왔던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황위쉬안의 앞으로 택배가 하나 배송되고 상자를 열어보니 카세트와 우바이의 ‘Last Dance’ 테이프가 들어있었다. 황위쉬안은 노래를 듣다 잠이 든다.

 

핸드폰의 벨소리에 눈을 뜬 황위쉬안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핸드폰과 물건들을 살펴보며 지금 날짜는 2014년 공사장에서 사고가 나기 사흘 전이고 자신은 천윈루의 몸으로 타입슬립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황위쉬안은 그대로 리쯔웨이의 작업실로 달려가고 멀쩡한 모습으로 문을 열며 나오는 리쯔웨이에게 안겨 펑펑 운다. 오랜만에 만난 천윈루가 자신에게 안겨 우는 바람에 크게 당황한 리쯔웨이와 천윈루의 모습을 이 시대의 황위쉬안(이하 황)과 모쥔제가 지켜보며 황당해한다. 황위쉬안은 자신이 타임슬립을 했고 사흘 뒤 공사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리쯔웨이와 친구들에게 전부 털어놨지만 리쯔웨이는 이를 믿지 않는다.

 

황위쉬안은 혹시라도 리쯔웨이가 사고를 당하진 않을까 항상 주변을 맴돌며 감시했고 다행히 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사고가 났던 날이 되고 리쯔웨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황위쉬안은 이 시대의 황위시안(이하 황)과 모쥔제의 도움으로 리쯔웨이를 창고에 가둬놓고 무사히 날짜가 바뀌기를 기다린다. 거실에서 대기하던 황은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며 밖으로 나가고 모쥔제는 천윈루의 몸에 들어가 천윈루의 기억을 흐릿하게나마 공유받았다는 황위쉬안의 말을 듣고 천윈루의 그간의 행방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대화를 나누던 모쥔제와 황위시안은 창고 쪽에서 들리는 소리에 서둘러 가보았지만 리쯔웨이가 창고를 탈출하고 없었다.

 

영화 <상견니> -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은 헛되지 않다.(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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