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청룡 이용 후기 (요금, 정차역, 시설)

KTX 청룡

부산에 갈 일이 있어 2024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KTX 청룡을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승강장에서부터 이름답게 푸른빛을 띠고 있는 열차가 눈에 띄었다.

옆모습

KTX청룡 운임요금

운임요금은 KTX와 동일하다.

두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KTX청룡

KTX청룡은 두 대의 열차를 이어서 운행하기에 두 열차 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청룡 차내 시설 위치도

차내에 있는 각종 시설의 위치. 

KTX청룡 정차역

필자는 부산발 상행열차를 이용했는데, KTX에 비해 정차 역이 적어서 이동 시간이 줄어든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무료 와이파이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이 많을 때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고 간혹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내부 모습

깔끔한 내부. 

좌석

좌석은 KTX와 큰 차이를 못 느꼈고 뒤로 젖힐 수 있는 각도도 같은 느낌이었다. 

간이 식탁과 옷걸이

무선충전기

KTX청룡의 가장 큰 장점은 좌석마다 무선 충전기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무선충전기 사용 모습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만 아니라면 충전기에 휴대폰을 넣는 것으로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KTX청룡 복도

간이의자

복도도 널찍해서 잠시 나와 숨 돌리기 좋아 보였다. 

 

화장실 안내등

좌석에서 화장실 사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세면대와 소변버튼

세면대도 깔끔한 느낌이었고 소변버튼도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KTX청룡을 이용해 보니 시간대만 맞다면 무조건 청룡을 다시 이용할 생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같은 가격에 더 적게 걸리는 이동시간이다. 2시간을 넘게 타야 하는 열차 특성상 조금이라도 빨리 내리고 싶어 지는 게 사람 마음인데 무려 10분 이상 차이가 나니 선택을 안 할 수가 없다. 

 

다음으로는 쾌적한 내부 환경과 무선 충전기의 존재이다. 신형 열차다 보니 반짝반짝 새것 느낌이 나서 훨씬 깔끔한 느낌이었고 항상 usb 포트에 충전선을 연결해서 휴대폰을 충전하기 번거로웠는데 좌석마다 무선 충전기가 달려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아직 KTX 청룡을 이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경험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