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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영화 '룩백' 후기 리뷰 (스포주의, 줄거리, 쿠키유무)

by 와와19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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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포스터

줄거리

“만화를 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 “세상에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세상과의 단절 속에 그림만이 전부였던 ‘쿄모토’ 만화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기

'체인소 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단편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만 알고 관람을 하러 갔다. 만화를 향한 주인공의 열정과 함께 이야기의 흐름에 따른 섬세한 감정 변화가 잘 느껴졌고 단순히 만화를 그리며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성장물인 줄 알았지만 갑자기 180도 틀어버리는 줄거리에 당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같은 느낌의 장면 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자책하는 주인공이 더욱 안쓰럽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검색을 좀 해보니 일본에서 일어난 '쿄 애니 방화사건'을 추모하는 헌정작이었음을 알게 됐고 자연재해 같은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니 더욱 황망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관에서 봐야 더 몰입이 잘 될 만한 영화였고 상영시간도 길지 않고 섬세한 그림체와 예쁜 색감 등 장점이 많은 영화이니 관심이 가는 분은 한 번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한 줄 평

뒤를 보는 여유도 필요하다. 그리고 쿄애니 사건의 희생자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쿠키 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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