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방문한 식당

합정) 얼맥당 합정점 후기 리뷰 (메뉴, 가격, 영업시간)

by 와와19 2023. 12. 29.
반응형

얼맥당 합정점 입구

얼맥당 합정점 주소

도로명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길 14 B116호 얼맥당

지번 : 합정동 472 B116호 얼맥당

영업시간

일~목 14:00 - 03:00 (라스트 오더 02:30)

금~토 14:00 - 05:00 (라스트 오더 04:30)

전화번호 : 070 - 4189 - 7574

얼맥당 테이블

합정 최애 술집 중 하나인 '얼맥당 합정점'에 방문했다. 입구는 공중전화 모양으로 생겼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문이 아닌 줄 알고 입구를 찾느라 한 바퀴 돌기도 했다. 

 

테이블은 10 테이블 정도 되는데 의자의 하단부에 짐이나 겉옷을 수납할 수 있는 형태여서 공간활용이 효율적이었다.

팝콘

웰컴푸드이자 기본 안주인 팝콘. 바삭하니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처음에만 무료이고 이후에 추가할때는 2,000원의 금액이 붙으니 참고하시길. 

메뉴1
메뉴2
메뉴3
메뉴4
메뉴5
메뉴6

얼맥당의 시그니처는 역시 생맥주 위에 곱게 갈은 맥주칩을 얹어주는 얼맥인데 맥주칩의 양에 따라 1~3단계를 선택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소주도 슬러시 소주로 나온 다는 것.

얼맥
뒷면

맥주는 시원해야 맥주아니겠는가. 3단계 얼맥을 먼저 주문했다. 곧바로 맥주가 나왔는데 맥주 위에 산처럼 쌓여있는 맥주칩에 시선이 꽂혔다. 맥주는 요즘 핫한 켈리였고 맥주잔의 뒷면에는 얼맥당의 캐릭터인 귀여운북극곰이 박혀있었다.

 

한 모금을 들이키니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차가운 맥주가 위장까지 얼리는 느낌이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마실때 맥주칩이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새로 슬러쉬
새로 슬러쉬 잔

이어서 주문한 새로 슬러쉬. 살얼음이 가득한 새로를 한 잔 따라 마셨는데 시원한 느낌은 좋았지만 뭔가 맛이 별로인 느낌이어서 실망...

미제 돈까스1
미제 돈까스2

팝콘과 함께 술을 마시다보니 첫 번째 주문 메뉴인 '미제 돈까스'가 나왔다. 필자의 최애 메뉴이며 같이 방문하는 일행들도 항상 맛있다고 좋아하는 메뉴여서 얼맥당에 방문할때마다 꼭 주문하는 메뉴이다. 

 

햄과 치즈가 들어간 돈까스에 볼로네제 같은 느낌의 소스를 부었고 약간 달짝지근한 크림 파스타와 단무지가 함께 나오는데 짭짤하면서 고소한 돈까스와 달짝지근한 파스타, 단무지의 조화과 굉장히 훌륭하다. 

타코란

두 번째 메뉴인 '타코란'. 이 메뉴도 항상 주문하는 붙박이 메뉴인데 처음 주문했을때의 신선함이 아직도 기억난다. 재미있게도 10구짜리 계란 박스에 타코 10개가 들어있는데 그래서 타코란이라고 이름 붙인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타코란 박스
타코란 개봉
타코

명란마요, 와사비마요 소스와 함께 나오고 박스를 열면 듬뿍 얹어져 있는 가쓰오부시 속에 수줍게 파뭍혀있는 타코를 발견 할 수 있다. 

 

겉바속촉의 타코에는 타코소스와 마요네즈가 기본으로 뿌려져있고 기호에 따라 명란마요나 와사비 마요를 찍어먹으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김말이 양념범벅

세 번째 메뉴인 '김말이 양념범벅'.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메뉴인데 새로 나왔길래 주문해봤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긴 김말이에 매콤한 떡꼬치 소스같은 맛의 소스가 발려져 있었고 감자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김말이와 소스의 궁합이 훌륭했고 감자샐러드가 김말이의 매콤한 맛을 중화시키는 작용도 하여 맵찔이인 필자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쫀쫀한 쫀드기 튀김

네 번째 메뉴인 '쫀쫀한 쫀드기 튀김'. 마찬가지로 새로 나온듯한 메뉴였고 잘 튀겨진 쫀드기 위에 약간 라면 스프 같은 느낌도 드는 짭짤한 시즈닝이 뿌려져 나온다.

 

함께나온 소스는 양파인듯 요거트인듯한 새콤한 소스였는데 단짠느낌의 쫀드기와 잘 어우려졌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쫀드기의 식감과 맛이 좋아서 안주로는 훌륭했던 메뉴. 

나미쵸

마지막 메뉴는 미치게 맛있어서 그냥 나쵸가 아닌 나미쵸인 메뉴 '나미쵸'. 나쵸 위에 소스를 넉넉하게 때려부은 메뉴였는데 항상 나쵸를 주문하면 소스가 적어서 추가로 요청을 했지만 얼맥당의 나미쵸는 소스를 사정없이 때려부어 추가로 요청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소스의 맛은 미제 돈까스 소스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약간 메운맛이 추가된 느낌이었고 그 위에 치즈소스를 더 뿌려주어 딱 혈관이 행복사할만한 맛이었다. 

 

주문한 안주들이 하나같이 맛있었고 필자의 취향저격이라 행복한 시간이었다. 합정 근처에서 가볍게 먹고 마실 술집을 찾으시거나 시원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3단계 얼맥과 함께 얼맥당에서 맛있는 안주들을 드셔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