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우동 돈까스 주소
도로명 : 서울 마포구 동교로 83
지번 : 망원동 386-4
영업시간
월~토 11: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2 - 336 - 1330
망원동에서 항상 줄 서는 맛집 중 하나인 즉석우동 돈까스에 방문했다. 이 날은 평일 오후 6시 반쯤 도착했는데 앞에 네 팀밖에 없어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 자체가 네 개 밖에 없고 금방 먹을 수 있는 종류다보니 회전율이 굉장히 빨랐다. 포장은 줄 서지 말고 바로 카운터로 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고, 매장에서 식사를 하실 때는 자리를 안내받고 카운터에서 선불로 지불한 뒤 식사를 하면 된다.
이 날은 국룰에 따라 어묵우동과 돈까스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어묵우동이 먼저 나왔다. 이곳의 우동 면발은 즉석우동답게 약간 칼국수에 가까운 면발이고 국물이 개운하면서 칼칼하여 해장하기에도, 술안주로도 굉장히 좋은 스타일이다.
쫄깃한 면발의 우동. 통통한 우동의 면발보다는 칼국수의 넓적한 느낌이다.
뒤이어 나온 돈까스. 초기에는 돈까스는 메뉴에 없었는데 돈까스가 생기고 본격적으로 손님이 폭증한 걸로 기억한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에 구수한 우스터소스의 조화가 훌륭하고 곁들임 반찬들도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것들이었다.
역시 맛있는 돈까스. 우동 없이 돈까스만 주문하는 테이블도 있을 정도로 돈까스의 인기가 굉장히 높다.
예전에는 새벽까지 영업을해서 홍대나 신촌 쪽에서 술을 마시고 해장하러 주로 왔다면 이제는 영업시간도 짧아지고 워낙 웨이팅이 길어 각잡고 식사를 하러 오는 곳이 되어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느낌이라 추억 한 스푼과 함께 돈까스와 우동을 먹으러 오곤 하는데 올 때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돌아간다.
우동과 돈까스를 드실 분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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