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먹어 보았다. 11번가를 눈팅하던 중,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출시 기념으로 음료 포함 6,1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고 냅다 구매해 사용했다.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단품 6,900원에 세트 8,8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미 작년 10월 익선동에 오픈했던 롯데리아의 팝업스토어 '불고기랩 9222'에서 먹어본 메뉴였고 올해 초 정식 출시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다.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센스 있게 놋그릇을 연상시키는 색깔의 포장지를 사용했는데,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때 포장지는 금박으로 제작되어 전자레인지에 포장지 채로 돌리면 안 된다는 경고 문구가 나왔다.
포장지를 벗겨 보니 먹음직스러운 빛깔과 모양의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단면을 살펴보니 계란 프라이가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기존의 라이스 버거는 채소와 고기패티, 소스, 밥으로 만든 버거 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계란 프라이가 추가돼서 그런지 더욱 양이 푸짐해 보였다.
맛을 보니 불고기 랩에서 먹었던 것처럼 비빔밥의 맛을 잘 재현했고 전혀 맵지 않으면서 고소+살짝 달달한 맛이었다. 원래 라이스버거 마니아인 필자는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평소에 롯데리아의 버거는 크기가 좀 작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번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겉보기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버거를 다 먹은 후에는 충분한 포만감이 올라왔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순간이었다.
기존 라이스 버거의 팬이라면 꼭 드셔보시기를 강추하고 아직 라이스 버거를 경험하지 못한 분도 재미 삼아 드셔보시기를 권한다. 언제까지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판매할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적어도 기회가 될 때마다 꼭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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