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크크크 치킨 후기 리뷰 (크럼블, 크런치, 크리스피 치킨)

크크크 치킨

 

영화 범죄도시 3의 빌런으로 출연한 이준혁 배우가 맛있다고 언급하여 화제가 된 60계 치킨의 크크크 치킨을 먹어보았다.

 

크크크 치킨의 뜻은 크럼블, 크런치, 크리스피 의 앞 글자만 따서 크크크 치킨이다. 크럼블은 과일 위에 버터, 밀가루, 설탕 등으로 만든 반죽을 소보로처럼 굵게 덮은 영국 음식이고 크런치는 명사로 으드득 등 단단한 것이 부서지는 소리, 크리스피는 바삭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가격은 기본 20,900원, 순살 22,900원이고 윙봉 다리 콤보도 22,900원이었다. 필자는 순살주의자라 순살로 선택.

크크크 치킨 박스

크크크 치킨의 박스. 60계 치킨의 마스코트 귀여운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크크크 치킨 구성품

소스 개봉

기본 콜라와 치킨무, 세 가지의 소스가 들어있었다. 각각 크크크 소스는 마늘과 고추로 알싸한 맛, 크크크 핫 소스는 굽네치킨의 고블링 소스와 비슷했는데 약간 매운 로제소스 같은 느낌, 콘마요 소스는 느끼하면서 달달한 옥수수 맛이었다.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하자 고소한 향이 올라오며 딱 봐도 바삭해 보이는 크크크 치킨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깨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더해지는 느낌이었고 튀김옷이 크럼블 파이처럼 두꺼워서 굉장히 바삭했다. 치즈볼은 리뷰 이벤트로 받은 서비스.

 

소스를 찍은 모습

튀김옷이 너무 바삭한 나머지 먹다 보니 곧 입천장이 다 까졌다... 이후로는 반으로 잘라먹으니 훨씬 나은 느낌이었다. 기름이 깨끗해서 그런지 한참 먹어도 기름의 느끼한 느낌이 덜했고 소스를 바꿔가며 찍어 먹으니 평소에는 절반 정도 먹으면 물리는 느낌이었지만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두꺼운 튀김옷 덕에 약간 식어도 바삭함이 잘 유지됐고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었고 평소에 바삭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린다. 

 

크크크 치킨을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치킨을 먹을 때 60계 치킨의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