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박물관의 핫한 굿즈인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를 구매했다. 취객선비 잔세트는 단원 김홍도의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 향연도'에서 나온 선비들을 잔에 그대로 옮겨 담은 굿즈이고 온도 변화에 따라 색이 변하는 변색잔이다.
출시 초반에는 어마어마한 인기로 주문조차 힘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판매 수량도 5000세트 정도로 많아져서 오픈 시간에 시도하면 웬만하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세트에 26,000원이고 배송비는 3천 원이다. 3만 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를 무료로 보내 주기 때문에 선물용까지 포함하여 두 세트를 구매했다.
예약 판매 상품이라 발송 예정은 말일로 되어있었다. 취객선비들을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구매도 못하던 때를 생각하면 기다림이 힘들지 않았다.
드디어 받은 취객선비 세트! 상자까지 공들여 만든 듯 굉장히 귀여우면서도 선물하기에도 괜찮은, 나름 고급진 느낌이었다.
박스를 개봉하니 세 종류의 선비들이 담겨있었다. (바로 사용하기 위해 잔을 씻어서 물기가 있는 상태)
세 종류의 선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선비. 표정에서부터 알딸딸한 느낌이 드는 귀여운 선비이다.
부축받고 있는 선비. 얼큰하게 취한 선비의 얼굴만 봐도 행복해 보인다.
거나하게 드신 채 졸고 있는 선비 3. 배도 인심 좋게 나온 것을 보니 제대로 술과 안주를 즐긴 느낌.
그냥 잔세트가 아닌, 변색 잔세트이기에 테스트를 위해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청하를 따라보았다. 점점 선비들의 얼굴색이 달아오르는 느낌.
얼마 지나지 않아 만취한 선비들로 변한 모습. 선비들의 얼굴과 취한 느낌이 들게 하는 반짝이가 빨갛게 변색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더욱 마음에 드는 변색 잔세트였고 설거지를 할 때 너무 박박 문지르면 선비그림이 벗겨지거나 변색 효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하시기를.
술을 좋아하시거나 주변에 주당들에게 줄 선물을 찾으시는 분, 특이한 잔을 좋아하시는 분은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를 구매해 보시기를.
필자도 선물을 위해 한 세트를 더 샀지만 호응이 좋아 다음 예약을 노려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는 국립박물관 네이버 쇼핑에서 할 수 있고 뮷즈샵에서 예정일을 미리 알려주니 확인하시고 꼭 구매 성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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