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슬라이더스 주소
도로명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길 50 1층 수퍼슬라이더스
지번 : 화양동 12-41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목~화 11:30 - 21:00 (14:40 - 17:00 브레이크 타임)
전화번호 : 0507-1350-7186
주차장 따로 없음
건대에서 수제버거로 유명한 '수퍼슬라이더스'에 방문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했고 3인 이상 방문하면 테이블을 붙여서 앉는 방식이었다.
주문은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는데 제로페이를 사용하실 분은 키오스크에서 결제방식을 현금으로 선택한 후 카운터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수퍼슬라이더스에는 대표적으로 큼직한 수제버거인 버거스 메뉴와 작은 버거인 슬라이더스 메뉴가 있다. 필자는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 슬라이더스 메뉴에서 버거를 선택하고 사이드 메뉴에서 음료와 프라이 1/2를 선택했다.
먼저 나온 제로 콜라와 얼음컵, 고구마 프라이와 치즈 프라이. 수퍼슬라이더스에서는 센스만점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얼음컵을 함께 주신다. 고구마 프라이는 위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주는데 바삭하면서 고소한 고구마 프라이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치즈 프라이는 노란색과 흰색의 치즈 소스가 얹어져 있는데 치즈 맛이 진해서 아주 맛있었다.
프라이를 먹고 있으니 작은 트레이 위에 얹어진 슬라이더가 2가지씩 나왔다. 가장 먼저 마틸다 프롬 도쿄를 집어 들었다. 달짝지근한 캐러멜라이즈 양파와 와사비 마요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다. 평소 고추냉이 좋아하시는 분은 필수로 선택하시길.
두 번째로 선택한 딥 임팩트. 버거 자체는 패티와 치즈 구성으로 단순했지만 바질페스토&트러플 디핑 치즈 소스를 찍어서 먹는 순간 굉장한 시너지가 일어난다. 소스가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버거의 맛을 정말 임팩트 있는 맛의 버거로 탈바꿈시켜 줬고 바질 향에 비해서 트러플 향이 강하니 트러플 향 좋아하시는 분은 필수로 선택하시길 추천.
세 번째로 선택한 매드맥스 칠리 버거. 보통의 치즈버거에 비프칠리를 추가한 느낌이었는데 칠리의 향이 진해서 미국에서 먹는 버거의 느낌이었다. 특이하진 않지만 언제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약속의 메뉴.
마지막으로 선택한 버드맨. 버드맨은 닭다리살 튀김에 코올슬로가 들어있는 버거인데 버거를 선택하면 내쉬빌 스타일 핫 소스 치킨과 한국식 양념 치킨 중 고를 수 있다. 필자는 내쉬빌 스타일로 선택. 매콤하면서도 잘 튀긴 닭다리살 튀김과 새콤한 코올슬로가 잘 어우러졌다. 특이하지만 맛있는 치킨 버거를 원하시면 선택하시길 추천.
포스팅을 하기 전에도 건대에 갈 일이 생기면 종종 들르던 가게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100% 만족감을 주었고, 평소 TV를 보지 않아 몰랐는데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도 나왔다고 한다.
수퍼슬라이더스는 기존 수제버거들과는 다른 느낌의 오리지널 메뉴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고 제로페이가 되는 매장이라는 것도 좋았다. 가게 내부의 포스터들에서 알 수 있듯이 버거의 이름과 콘셉트를 영화에서 따왔는데 본인이 주문한 버거가 어떤 영화콘셉트인지 찾아보면서 먹는 것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버거의 종류가 많으니 자주 들르셔서 종류별로 맛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필자는 항상 슬라이더스 버거를 먹었지만 다음에는 버거 메뉴를 먹어볼 예정이다. 평소 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특별한 버거를 드시고 싶으신 분, 건대에서 식사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수퍼슬라이더스에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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