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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어본 음식

위스키 글렌 스택(the Glen Stag), 홍차토닉 키-이즈백 후기 리뷰

by 와와19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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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스택 박스

친구 집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홈플러스에서 700ml 기준 9,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좋은 위스키 '글렌 스택'을 발견하고 마셔보았다. 

글렌 스택 병

늠름한 사슴의 자태가 한층 기대감을 더해준다. 

글렌스택 정보

도수는 40도이고 원산지는 스코틀랜드, 미국 화이트 오크통에서 3년 숙성시킨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글렌 스택을 따르는 모습

향을 맡아보니 진한 알코올의 향기가 훅 들어왔고 특별한 글렌 스택만의 향은 안 느껴지는 평범한 위스키의 향이었다. 맛은 가볍지만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곧이어 살짝 거친 느낌이 났다. 

진로 토닉워터 홍차

진로에서 샤이니의 키와 합작하여 만든 홍차 토닉워터. 아마도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후 키와 컬레버레이션 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대세답게 제로 칼로리인 게 재미있다.

진로 토닉워터 홍차 성분

홍차토닉을 따르는 모습

글렌 스택에 토닉 워터를 넣어 마셔보았다. 글렌 스택의 알코올 향이 안 느껴질 정도로 홍차의 향이 강했고 생각보다 달아서 위스키의 강한 맛이 힘든 분도 충분히 맛있게 마실 수 있을 정도였고 한동안 유행했던 얼그레이 하이볼을 떠올리는 맛이었다.

 

글렌 스택 따르는  모습

위스키에 닥터페퍼를 타먹으면 맛있다는 친구의 권유에 도전해 보기 위해 글렌 스택을 다시 잔에 채운다.

 

닥터페퍼를 따르는 모습

거의 위스키 1 : 닥터페퍼 3 정도로 섞었는데도 위스키의 향이 남아있었다. 필자는 후에 닥터페퍼를 조금 더 탔다. 닥터페퍼 특유의 체리향덕에 그냥 위스키만 마시기 부담스럽다면 하이볼처럼 섞어마시기 괜찮은 느낌이었다.

 

글렌 스택은 만 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는 것이 엄청난 매력 포인트였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다양한 조합으로 다른 음료들을 타먹기도 부담 없어 보인다. 큰 용량이 부담돼서 사기 망설여지신다면 200ml 용량(4,900원)으로 마셔본 후 바틀로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진로 홍차토닉 키-이즈백은 왜 방송에 나왔을 때 호평이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위스키의 맛을 극적으로 변화시켜 주었다. 위스키의 알코올 향이 강해서 못 드시던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였고 일반 토닉워터만 드시던 분들은 한 번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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