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이어트 겸 채소 섭취를 위해 샐러드 채소, 닭가슴살과 메밀면에 팔도 비빔장을 비벼 먹던 필자. 여러 비빔장 중에 가장 익숙하고 먹음직한 팔도 비빔장을 사용했었는데 언제 출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팔도에서 나온 저칼로리 비빔장을 발견해서 구매해 보았다.
저칼로리답게 일반 팔도 비빔장에 비해서 훨씬 낮은 칼로리.
평소 먹던 팔도 비빔장 시그니처.
시그니처 비빔장은 100g 기준으로 하면 250 칼로리, 저칼로리 비빔장은 100g 당 39 칼로리였다. 무려 6배 이상의 차이가 났고, 당류는 시그니처 비빔장이 30g에 10g, 저칼로리 비빔장은 100g에 1.7g이 들어 있었는데 저칼로리 비빔장은 대체 당 알룰로스로 부족한 단 맛을 보완해 주어 건강 관리에는 훨씬 좋아 보였다. 기타 다른 성분들도 저칼로리 비빔장이 좋았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맛 아니겠는가. 평소 먹던 재료 그대로 비빔장만 저칼로리로 바꿔보았다. 메밀면에 비빔장을 충분히 뿌리고 비벼 먹어보니 맛은 시그니처 비빔장과 비교해서 살짝 단 맛이 덜했고 약하게 씁쓸한 끝 맛이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맛은 시그니처 비빔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시그니처 비빔장을 대체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은 쿠팡 기준으로 100g 당 시그니처 비빔장 1,125원, 저칼로리 비빔장은 2,070원으로 약 두 배 차이가 나서 부담되기는 하지만 미리 병원비를 아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저칼로리 비빔장을 먹을 예정이다.
팔도 비빔장 맛을 좋아하시면서 대체 당류 음식에 관심 있으신 분은 '팔도 비빔장 저칼로리'를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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