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존윅(키아누 리브스)이 바워리 킹(로렌스 피쉬번)의 아지트에서 주먹을 단련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존윅은 자유의 신분이 되기 위해 최고장로를 찾아가 죽이지만, 최고회의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고회의는 그라몽 후작(빌 스카스가드)에게 전권을 위임해 존윅과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주인 윈스턴(이안 맥쉐인)에게 징벌을 내리게 한다.
그라몽 후작은 뉴욕 컨티넨탈 호텔을 폭발시키고 컨시어지를 죽인 뒤 윈스턴을 제명시키고 마지막으로 존윅을 처리하기 위해 존윅의 오랜 친구이자 은퇴한 킬러인 케인(견자단)을 불러 가족을 빌미로 협박하여 존윅을 죽이도록 시킨다.
존윅은 믿을 수 있는 친구인 오사카 콘티넨탈 호텔의 관리인 코지(사나다 히로유키)에게 찾아가 몸을 의탁하는데 최고회의의 요원들과 케인이 존윅을 죽이기 위해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로 쳐들어온다. 최고회의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존윅을 내보내자는 아키라(사와야마 리나)의 간청에도 코지는 존윅과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최고회의와 맞서 싸우고 결국 코지는 케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존윅은 코지의 배려로 겨우 빠져나와 도주로의 지하철에 올라타는데 그곳에서 아키라와 재회한다. 아키라는 존윅에게 코지의 복수를 부탁하고 떠난다.
그 후 존윅은 최고회의와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최고회의의 전통인 결투를 이용하기로 하고 결투의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옛 패밀리로 다시 돌아간 뒤 그라몽 후작과의 결투를 성사시킨다. 그라몽 후작은 자신의 결투 대리인으로 케인을 지명하고 존윅과 케인은 서로 죽여야만 하는 결투를 벌이게 된다. 존윅은 이제 결투 장소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에 일출 시간까지 도착해야 된다는 마지막 미션을 위해 준비를 한다.
그라몽 후작은 결투의 당사자가 약속 시간까지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지 못하면 몰수패를 당한다는 규칙을 이용하기 위해 존윅의 목에 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존윅을 잡아 돈을 벌어보려는 트래커(셰미어 앤더슨)와 주변의 킬러들이 모두 존윅을 죽이기 위해 몰려온다.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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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스토리는 평이하지만 액션 연출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명작으로 길이 회자될 영화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개선문 앞에서 벌어지는 킬러들과 존윅의 전투인데 개선문 주위를 도는 수많은 차량들 속에서 과격하게 벌어지는 총격 액션과 차량 충돌 장면 등이 실감 나면서 임팩트 있게 연출되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다음으로는 존윅이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222개의 계단을 킬러들을 처리하면서 올라가는 장면인데 이때 전투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존의 영화들에서는 적당히 계단 몇 칸을 굴러 떨어지다가 끝나는 데에 비해 하루 종일 굴러 떨어지고 있는 존윅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다 아픈 느낌까지 들었다.
존윅 4는 전편보다 캐릭터들도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했고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과 액션 시퀀스에 무조건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느끼고 왔다. 케인도 존윅의 반대편에 선 역할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스핀오프도 기대할만한 것 같다. 존윅 시리즈를 보신 분이나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앞 편의 줄거리는 유튜브에서 보시더라도 꼭 극장에서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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