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구매해 사용하다가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 로이첸 유청분리기 치즈메이커를 구매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그래도 따라 하시기를 추천드린다.
이렇게 생긴 발효통에 요거트를 부어준다. 아래 그물망으로 분리된 유청이 메이커 아래로 이사 갈 예정.
설명서를 읽어보니 시판 요거트는 유청이 제거되어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으니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를 사용하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필자는 얼마 전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구매한지라 그걸로 만든 요거트를 사용했다.
발효통에 요거트를 넣고 누름통에 물을 채운 뒤 조립했다.
뚜껑까지 고이 덮어주고 냉장고에서 숙성시켰다.
한눈에 봐도 숙성시키기 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
발효통 아래에는 요거트에서 분리된 유청이 담겨 있었다.
숟가락으로 요거트를 떠보니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완성되었다. 급한 성격 탓에 36시간을 못 기다리고 꺼내서 그런지 시중에 파는 그릭요거트보다는 살짝 묽은 느낌이었지만 맛은 만족스러웠다. 발효하는 요거트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불가리스 사과나 프로젝트 윌 같은 다른 맛의 요거트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유청이 분리되는 만큼 넣은 요거트의 양 대비 나오는 그릭요거트의 양이 적어서 요거트 메이커를 한 대 더 들일까 고민 중이고 사용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기회가 된다면 치즈도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것저것 계산해 보니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릭요거트를 시중에서 사 먹는 것 대비 비용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평소에 그릭 요거트를 좋아하시는 분, 다이어트를 위해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실 분, 수제로 뭔가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로이첸 유청분리기 치즈메이커를 한 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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