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후기

영화 '빈틈없는 사이' 후기 리뷰 (스포주의, 줄거리, 쿠키 유무)

by 와와19 2023. 7. 12.
반응형

빈틈없는 사이 포스터

줄거리

무서운 소리에 겁먹은 승진
승진을 쫓아내기 위해 겁을 주는 라니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 어게인의 2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승진'은 연습을 위해 허름하지만 싼 원룸에 들어간다. 그런데 첫날밤,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귀신이 내는 소리라고 생각한 승진은 겁을 먹고 울며 밤을 새운다.

 

알고 보니 텅 빈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집이 사소한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고, 먼저 옆 집에 이사 와서 살고 있던 디자이너 '라니'가 승진을 쫓아내기 위해 일부러 귀신 소리를 낸 것이었다.

기타를 치는 승진
디자인 작업 중인 라니

라니는 승진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두 사람은 시간을 정해 놓고 돌아가면서 일을 하기로 합의한다. 

승진의 집에서 파티를 벌이는 친구들
여러 일을 겪으며 친해지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여러 일을 겪고 서로의 소음을 공유하며 부쩍 가까워진다.

법원에서 만난 라니와 원창

그러던 어느 날, 라니는 전 회사와 디자인 저작권 분쟁에 휘말리고, 이를 알게 된 승진이 라니의 전 회사 대표인 원창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원창에게 복수를 하려는 승진의 친구들
함정에 빠진 원창

승진의 친구들은 헬스 트레이너로 위장하여 원창에게 설사를 유발하는 약이 든 음료를 먹이고 힘든 운동을 시켜 원창은 결국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사를 하게 되고 이것은 sns를 통해 인터넷에 퍼지게 된다.

기사를 읽고 통쾌해하는 라니와 라니의 언니

'똥원창'이라는 별명을 얻은 원창의 동영상을 보며 통쾌해하는 라니와 라니의 언니. 라니는 승진이 자신을 위해 벌인 일이라는 것을 알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 

사귀게 된 두 사람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져 가는 두 사람은 결국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다. 같은 영화를 보며 대화를 하거나, 지도에서 거리뷰를 이용해 가고 싶은 장소를 함께 보며 비대면 데이트를 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영원히 이런 시간이 계속될 것 같던 두 사람 앞에 위기가 찾아오는데...

 

쿠키 영상

1개 있음.

평가

소소하게 웃긴 장면들은 꽤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내실이 부족한 영화였고, 정말 정말 가볍게 보려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으로 분했던 고규필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 승진의 친구 '지우' 역으로 분해 웃음 담당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고, 고규필 배우와 함께 승진의 친구인 '윤성', '재영' 역의 김윤성, 이유준 배우도 많은 웃음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연기를 잘했고 생각 이상으로 '라니' 역의 한승연 배우가 캐릭터에 알맞은 연기를 보였다. 하지만 '승진' 역의 이지훈 배우는 약간 연기가 과한감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킬링 타임용 소소한 로맨틱 코미디를 찾으시는 분들과 배우의 팬분들에게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한 번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