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화 <슈렉2>는 2001년 7월 6일 개봉한 영화 <슈렉>의 속편이고 2004년 6월 18일 개봉했다. 마이크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가 전작과 동일하게 슈렉과 동키, 피오나의 역을 맡아 목소리를 연기했고 감독도 동일한 앤드류 애덤슨 감독이 연출을 했다. 관객은 3,300,533명이 들었으며 월드 와이드 $919,838,758를 기록하며 슈렉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슈렉2>는 <슈렉>의 마지막에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신혼여행을 떠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오프닝은 다양한 동화 캐릭터들과 영화들의 패러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과자를 팔러 왔다가 슈렉과 피오나의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빨간 망토, 해변에서 파도에 쓸려와 슈렉 옆에 누웠다가 자이언트 스윙으로 피오나에게 날려지는 인어공주, 피오나에게 줄 반지를 난쟁이들을 시켜 만들었지만, 반지가 뜨거워서 놓치고 반지가 피오나의 손에 끼워지며 I love you 라는 각인이 등장하는 반지의 제왕 패러디 장면, 숲속에서 함정에 걸려 거꾸로 매달린 슈렉의 얼굴에 진흙이 묻고 입 쪽의 진흙만 닦고 키스하는 스파이더맨의 패러디 장면 등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그 시각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난 프린세스 차밍. 고생 끝에 탑에 오르지만 이미 공주는 누군가 구출한 후였기에 챠밍은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슈렉과 피오나는 피오나의 부모님인 겁나 먼 왕국의 국왕 부부로부터 초청장을 받는데 슈렉은 부담감에 초청에 응하기를 꺼려했지만 피오나의 설득에 못 이겨 겁나 먼 왕국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긴~ 여행 끝에 겁나먼 왕국에 도착한 슈렉과 피오나는 국왕 부부를 만나지만 완전히 초록 도깨비로 변한 피오나와 남편인 슈렉의 모습을 보고 국왕 부부와 시민들은 깜짝 놀란다. 또한 숲속에서 격식없이 편하게 살던 슈렉은 왕궁의 예절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실수를 연발했고 어여쁜 딸이 도깨비가 된 모습에 국왕은 슈렉을 미워하게 된다.
슈렉과 부모님의 갈등에 속상한 피오나는 테라스에서 바람을 쐬다 요정 대모를 만난다. 이 요정 대모는 신데렐라의 요정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인데 마법의 힘으로 공주 캐릭터들을 도와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피오나는 요정 대모의 도움을 거절하고 요정 대모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돌아가기로 한다.
요정 대모는 국왕을 찾아가고 왜 공주를 프린세스 차밍과 결혼시키지 않았냐고 국왕에게 화를 낸다. 사실 프린세스 차밍은 요정 대모의 아들이었던 것. 요정 대모는 국왕에게 피오나와 차밍을 결혼시키라 하고 국왕은 슈렉을 처리하기 위해 악당들이 모이는 술집에 가 의뢰를 한다.
슈렉의 앞에 최고의 암살자 장화 신은 고양이가 나타나고 슈렉과 동키는 고양이와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고양이는 슈렉에게 역부족이었고 슈렉을 따르기로 한다. 슈렉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요정 대모를 찾아가는데 괴물은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며 쫓겨난다. 하지만 슈렉은 포기하지 않고 돌아가는 척하다가 요정 대모가 운영하는 공장의 직원으로 변장하여 멋진 모습으로 바꿔주는 약을 훔쳐 달아난다.
약을 먹은 동키와 슈렉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실패했다며 실망한다. 비가 내리고 슈렉은 비를 피해 한 오두막에 들어가 잠이 든다.
한숨 자고 나니 슈렉과 동키는 근육질의 상남자와 왕자님이 탈법한 멋들어진 백마로 변해있었다. 동시에 슈렉과 이어져있던 피오나도 약의 힘으로 원래 공주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슈렉은 날이 밝은 후 피오나를 찾아가지만 요정 대모의 함정에 빠져 탑에 갇히게 된다. 챠밍 왕자는 슈렉 행세를 하며 피오나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결말
요정 대모는 국왕에게 마시면 첫 키스한 상대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약을 피오나에게 먹이게 하지만 국왕은 요정 대모 몰래 피오나 대신 그 약을 마신다.
차밍과 피오나의 결혼식은 열리고 슈렉은 탑을 탈출하여 이를 방해하러 간다. 슈렉은 결혼식장에 난입하고 요정 대모가 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을 대신 맞은 국왕은 개구리로 변한다. 그 와중에 마법이 국왕의 갑옷에 반사되어 요정 대모가 맞았는데 요정 대모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
슈렉과 피오나는 키스를 하며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원래의 도깨비 모습으로 변하여 행복한 결혼식과 축제를 즐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
혼자 쓸쓸하게 노래하는 동키에게 고양이가 같이 클럽에 가기를 제안하는데 그 때 동키의 부인인 붉은 용이 나타나고 동키와 용의 새끼들인 '용나귀'들이 함께 날아오며 동키에게 애교를 부리며 끝이 난다.
후기
전작보다 한 차원 높아진 개그와 패러디로 쉴 새 없이 웃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내면이라는 전작의 메시지를 그대로 계승하여 더욱 잘 녹여냈다. 슈렉 프랜차이즈의 슈퍼스타 장화 신은 고양이도 여기에서 등장하기 시작했고 곧 단독 영화 2편도 개봉할 예정이니 기회가 된다면 볼 생각이다. 영화 <슈렉>을 재미있게 보셨으면 단연 봐야 되는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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