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화 <슈렉3>는 2007년 6월 6일 개봉했고 전작의 이름값 덕분인지 2,844,159명의 관객이 관람을 했다. 감독은 크리스 밀러가 맡았으며 주연은 전작의 배우들 그대로 슈렉 역의 마이크 마이어스, 동키 역의 에디 머피, 피오나 역의 캐머런 디아즈가 나온다.
줄거리
요정 대모와 프린세스 차밍의 왕국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모두 무너뜨린 후 겁나 먼 왕국은 평화를 되찾았다. 자신의 늪지대로 돌아가 다시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보낼 생각에 가득 차 있던 슈렉과 피오나에게 뜻밖의 비보가 들려온다. 바로 피오나의 아버지인 해롤드 국왕이 위독하다는 것이었다.
해롤드 국왕은 슈렉과 피오나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지만 슈렉은 답답한 왕궁 생활에 이미 질릴 대로 질린 상태... 해롤드 국왕은 다음 왕위 계승 서열인 피오나의 먼 친척 아서 왕자를 데려온다면 왕위를 아서 왕자에게 물려주고 슈렉과 피오나는 다시 늪으로 가도 된다는 차선책을 내놓고 눈을 감는다. 이에 슈렉은 자유로운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동키와 고양이를 데리고 아서 왕자를 찾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서는데 피오나와 이별의 순간 피오나가 슈렉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슈렉은 아서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아서의 왕으로서의 자질을 보게 된다. 슈렉이 아서 왕자를 찾으러 간 사이 피오나는 공주들을 초대하여 임신 축하파티를 여는데 이때 아직 왕국을 포기할 수 없던 프린세스 차밍은 동화 속 악당들을 규합하여 겁나 먼 왕국을 차지하려 성으로 쳐들어간다.
슈렉은 아서에게 왕위를 이어받게 하려고 겁나 먼 왕국으로 데려가는데 도중에 동키와 고양이는 아서에게 왕이 되면 얼마나 힘든지 겁을 주게 되고 아서는 부담감에 왕위를 포기하려 한다. 이에 슈렉은 억지로라도 아서를 데려가려 하지만 아서와의 실랑이 도중 타고 가던 배가 암초에 걸려 좌초된다.
육지로 돌아온 슈렉 일행은 노망난 마법사 멀린과 만나게 되고 멀린의 도움을 받아 왕궁으로 돌아가게 된다. 왕궁에 돌아가기 전날 밤 아버지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돼야 하는 슈렉과 왕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왕위를 받아야 하는 아서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으며 마음을 연다.
차밍은 자신이 왕국을 차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5공주(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젤 그리고 피오나)를 잡아 가두려고 하는데 이미 차밍의 계획을 눈치 챈 5공주와 릴리안 왕비는 몸을 피한 뒤였다. 하지만 차밍 왕자의 연인이었던 라푼젤은 이를 차밍 왕자에게 알리고 피오나와 일행들은 결국 탑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멀린의 도움으로 왕궁으로 돌아온 슈렉 일행은 미리 준비하고 있던 차밍의 군사들과 맞서 싸우지만 붙잡히게 된다. 이에 슈렉은 아서는 그냥 자기가 이용했을 뿐이라며 놓아 주라 하고 아서는 풀려난다.
아서는 슈렉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동키와 고양이에게 슈렉이 자신을 살리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말을 듣고 슈렉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차밍은 슈렉을 처형하기로 동키와 고양이는 이 사실을 피오나에게 알린다.
결말
슈렉 구하기 위해 탑을 탈출한 피오나 일행은 공주들의 능력을 발휘하여 왕궁으로 쳐들어간다. 차밍은 슈렉을 연극에 출연시켜 연극 도중 살해하려 하지만 공주 일행의 활약과 아서가 악당들을 연설로 회유하여 차밍의 계획은 실패한다.
아서는 왕위를 물려받아 겁나 먼 왕국을 다스리게 되고 슈렉과 피오나는 늪지대로 돌아가 세쌍둥이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
쿠키 없음.
후기
전작에 비해 신선함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슈렉 3이었다. 억지스러운 개그 연출도 많았고 차밍이 다시 악당으로 출연한 것도 별로 재미있지 않았다.
악당들이 차밍을 따르는 개연성도 부족해 보이고 왕국을 전복하기 직전까지 온 악당들이 단지 아서의 말에 회유되어 큰 보상을 포기하는 것도 억지스러웠다. 슈렉 3의 평가는 슈렉 시리즈 중 가장 평이 박한데 직접 영화를 보고 나니 납득이 되었다. 하지만 공주들이 능력을 발휘하여 전투를 벌이거나 초반 슈렉이 왕궁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모습 등은 그나마 재미있었던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슈렉 시리즈의 팬이라면 가볍게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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