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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식당

서면) 삼바리 후기 리뷰 (메뉴, 가격, 영업시간, 주차)

by 와와19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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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리 입구

삼바리 주소

도로명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10번 길 24 1층

지번 : 부전동 156-1

전화번호 : 0507 - 1384 - 1214

영업시간

일~목 16:00 - 02:00 (라스트 오더 01:00)

금~토 16:00 - 03:00 (라스트 오더 02:00)

주차장 따로 없음

삼바리 입구와 수족관

서면에서 최고 핫한 가게 중 하나인 해산물 직화구이 전문점 '삼바리'에 갔다.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놀랐다. 차례를 기다리며 수족관을 구경했는데 신선한 해물들이 가득 차 있었고 싱싱한 문어와 특이하게 생긴 부채새우가 눈에 띄었다. 

삼바리 내부 인테리어

얼마 뒤 우리 차례가 왔고 테이블을 안내받았다. 삼바리는 연통에 붙어 있는 악기를 흔들어 직원분을 호출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저기서 다양한 악기의 소리들이 들려와 재미있었다. 벽면 곳곳에도 유쾌한 문구들이 붙어있어 어떤 분위기의 가게인지 파악이 됐다. 

삼바리 메뉴판1
삼바리 메뉴판2

첫 번째 타자로 수족관에서 우리의 시선을 끌었던 우람한 포스의 문어 숯불구이를 선택했다. 

문어 숯불구이

문어의 다리를 먼저 굽고 이어서 머리와 닭 염통을 올려 주셨다. 생각보다 매워서 소스를 최대한 많이 찍어 먹었는데 구워주시는 직원분이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에게는 더욱 매운 양념을 더 발라서 구워주신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필자이지만 탱탱하고 쫄깃한 문어를 참지 못하고 엄청 먹어댔다. 

부채새우와 라면

두 번째 타자로는 부채새우와 부채새우의 껍질을 넣고 끓은 부채라면이 채택됐다. 직원분께서 전설의 새우라고 칭하셨는데 정말로 부채새우를 보자마자 삼엽충이 생각날 정도로 특이하게 생겼다. 부채새우는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껍질을 까는 재미가 있었다. 부채새우를 다 먹고 미리 골라놓은 껍질을 넣고 끓인 부채라면이 나왔는데 이게 진짜였다. 진하면서 깊은 국물이 면발에 잘 배어들어 너무너무 맛있었다. 

갯가재

세 번째 타자인 갯가재. 생긴 것이 꼭 곤충같이 생겨서 좀 무섭게 느껴졌다. 맛은 부채새우보다는 좀 뻑뻑하면서 담백했는데 마치 닭 가슴살을 먹는 느낌이었다. 

얼그레이 하이볼

중간에 시킨 얼그레이 하이볼. 생각보다 얼그레이 향이 덜 나고 예전 먹었던 송계옥의 얼그레이 하이볼보다는 부족한 맛이었다. 

해산물 모둠

대망의 마지막 4번 타자. 삼바리의 해산물 모둠이 나왔다. 이미 함께 온 친구들의 배도 거의 찼기에 최대한 내용물 위주로 해치웠다. 간간이 떠먹은 국물은 진하면서도 시원해서 계속 술을 부르는 맛이었고 함께 들어간 조개류, 전복, 새우 등 해산물들이 싱싱한 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당분간은 해산물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미친 듯이 먹어댔다. 같이 간 일행들도 평소보다 술도 많이 마셔서 다들 얼큰하게 취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다음에 서면에 갈 일이 있으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해산물들의 상태와 맛이 좋았다. 서면에서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고민 없이 삼바리 한 번 가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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