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 8살 장모 치와와 일구 & 일구엉아
몸무게 : 3.5kg
몸길이 : 약 40cm
평소 산책을 하다 보면 걷기 싫다고 버티기 일쑤인 강아지 일구. 그때마다 손으로 안고 다니다 보니 전완근에 알이 배기기 일쑤. 11절 쇼킹딜에 뭐가 있나 구경을 하다 보니 리카리카 슬링백이 할인을 하는 것이 아닌가. 홀린 듯 결제를 하고 기다림 끝에 드디어 슬링백이 도착했다.
포장을 뜯고 슬링백을 펼쳐둔 모습이다. 가방 바닥에 깔아줄 물건이 잡에 많이 있어서 추가 쿠션은 구매하지 않았다. 내부에는 강아지가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목줄에 연결 가능한 끈이 있었고, 대중교통이나 실내로 들어갈 때를 위해 천정을 덮을 수 있는 매시 천이 달려 있어 자크를 통해 잠글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조금 작다는 평이 있어 L 사이즈로 샀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M사이즈였다면 내부가 좁아 일구가 힘들어했을 것 같다.
이제 드디어 실착의 시간. 보자기에 싸여있는 아기 같은 일구의 모습.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잠시 줄을 풀고 사진을 찍었다. 역시나 평소처럼 잠시 걷다 보니 걷기 싫다고 망부석처럼 제자리에 박혀서 움직이질 않는다. 평소 같았으면 일구를 안고 집에 오느라 팔이 저렸을 테지만 오늘은 다른 날과는 달리 필자에게 아이템이 있었다.
30여 분을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일구는 편안한지 턱을 괴고 주변을 구경하며 관광을 마음껏 즐겼다. 필자도 손으로 안고 왔을 때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안하게 돌아왔고 어깨에 닿는 부분의 쿠션이 좋아서 그런지 총 1시간가량을 메고 다녔지만 어깨가 거의 아프지 않았다.
애견이 산책할 때 안아달라고 떼를 쓴다거나 슬개골 탈구 때문에 잘 받쳐줄 수 있는 슬링백을 찾으시는 분들, 기타 이유로 슬링백을 찾으시는 분들은 리카리카 튼튼 반달 강아지 슬링백을 고려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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